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서산 기도원입니다.
앞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당진 나음교회 교인들이 이 기도원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
방문자 가운데 교사들과 배달업자, 공무원 등 대면 접촉이 잦은 확진자가 많아 추가 감염 가능성도 큰 상황입니다.
지난 10일 기도원을 다녀간 대전은혜교회 교인 20여 명 가운데서도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.
연쇄 감염 발원지가 된 나음교회에서는 지난 6일 예배를 마친 교인들이 같이 밥을 먹었고, 이때 바이러스가 퍼진 거로 추정됐습니다.
충북 제천에서도 교회 3곳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
집합제한 명령을 무시한 채 몰래 열린 소모임에 확진자가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
방역 당국은 소모임에 참석한 교인들을 모두 경찰 고발하고, 제천시 전 교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.
대구 영신교회발 확진도 계속 번져 대구와 경북에서만 50명 넘게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
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찬양 연습을 하고, 식사 모임을 한 사실이 역학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.
방역 당국은 전염 위험을 경고하며 공식 예배 외 모든 종교 소모임과 교회 내 식사 행위를 금지했습니다.
집단 감염이 발생한 교회들은 하나같이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발견됐습니다.
취재기자 : 이문석
촬영기자 : 유형식·장영한
화면제공 : 서산시·제천시
자막뉴스 : 육지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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